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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한지의 멋 일본서 드높인다

한지문화진흥원 일 가나자와시 초청 전시회

남상재作 '달빛정원', 문호진作 '붓통', 송명숙作 '팔각반짇고리'(위에서부터). ([email protected])

전주 한지공예품이 일본 가나자와시 나들이에 나선다.

 

사)한지문화진흥원(이사장 이상칠) 소속 한지공예작가와 전북지역서 활동하는 공예작가들의 작품이 18일부터 25일까지 일본 가나자와시 시민문화홀에서 초청 전시회를 갖는다.

 

이번 전시는 지난 2002년부터 지속돼온 가나자와시와 한지문화진흥원의 연례 교류에 따른 것으로, 양 지역의 전통공예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한 자리다.

 

일본 전시회에는 김혜미자 김완순 문호진 최옥자 공명숙 김옥영 남상재 노은희 한경희 최경옥 송미령 이선하 김선애 윤소희 김영옥 이옥연 박민영 한옥란 전양배 조충익씨가 참여한다. 빗접 붓통 반짇고리 유물함 갓집 다기함 항아리 부채 등 전통한지공예품으로부터 한지의상 인형 조형물 등 현대적인 감각의 작품까지 전시된다.

 

작가들은 17일 출국해 전시회 개막식에 참석한 후 히가시찌찌부 화지마을과 이시카와 요시노다니무라 공예마을, 염료식물원과 연료공예관 등을 둘러본 후 귀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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