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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休+48] 올 봄 구두는 '반짝반짝'

올해 패션계 전반에 불어닥친 미니멀리즘은 내년까지 이어지면서 구두에도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실루엣과 장식이 단순해지지만 구두가 다소 밋밋한 의상에 포인트를 주는 아이템으로 부각되면서 에나멜이나 펄이 가미된 골드 등 반짝이는 소재가 인기를 끌 전망이다.

 

 

◇ 골드ㆍ실버…사이버틱 무드 = 메탈 느낌의 소재를 사용한 사이버틱 무드는 내년 봄 여름 패션의 한 축을 이룬다.

 

특히 구두는 간결한 의상에 포인트를 주는 아이템으로 활용되면서 반짝이는 에나멜 가죽이나 펄을 가미한 소재가 각광받고 있다. 블랙에 장식적인 요소로 가미되던 골드나 실버도 내년 봄 시즌 더욱 다양하게 응용된다.

 

여성 구두에서는 골드와 실버가 장식이 아닌 메인 색상군으로 자리잡고 있으며,남성 신발에서도 스니커즈 등 캐주얼한 아이템 위주로 골드와 실버가 다양하게 적용되고 있다. 여성 구두에서 골드와 함께 떠오르는 색상으로 빨간색을 꼽을 수 있다. 빨간 구두는 관능적이고 화려한 80년대 복고풍과 절제된 미니멀리즘이 절묘하게어우러지는 깔끔한 스타일로 재해석되면서 주목받는다.

 

 

◇ 아주 높거나 아주 낮거나 = 굽 높이는 아주 낮은 굽의 플랫 슈즈와 아주 높은 하이힐로 양분화하는 추세다. 1cm 미만 아주 낮은 굽이 특징인 플랫슈즈는 로맨틱한 분위기와 깔끔한 라인으로 내년 봄 시즌 인기 아이템으로 꼽힐 예상이다. 반대로 하이힐은 복고풍의 영향 아래 더욱 높아지면서 10~15cm의 힐까지 등장한다. 힐은 형태가 두툼한 두께의 블록힐이나 신발 앞 부분에 1~2cm 정도의 굽을 덧붙인 플랫폼, 발 앞에서부터 뒤꿈치까지 하나로 연결된 통 굽 형태의 웨지힐 등 다양한 스타일이 선보여진다.

 

 

◇가볍고 부드러운 소재 = 소재는 전반적으로 부드럽고 가벼워졌다.

 

자연적인 모공을 살린 부드러운 가죽 소재, 원단 느낌의 가벼운 스웨이드 소재 등 유연한 느낌의 소재가 주류를 이룬다. 천과 같이 구김을 주는 등 자연스런 재질감을 준 소재도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다.

 

사이버틱 무드에 맞춰 반짝이는 페이턴트(에나멜) 소재도 많이 등장, 기존의 딱딱한 느낌은 없어지고 얇게 가공해 부드러운 느낌으로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특수피 소재도 골드나 실버 등 메탈릭한 가공을 거쳐 한층 은은한 느낌으로 표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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