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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전문점 자바시티, 현대적 분위기에 전주 전통 담아

전주 경원동에 문화공간으로 문열어

마땅한 문화공간이 없어 다방으로 모여들던 시절. 1940년∼1980년대까지만 해도 다방은 곧 문화생산지였다.

 

전주 한성여관 사거리에 문을 연 미국 커피전문브랜드 ‘자바시티’가 문화공간으로서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 나간다.

 

노상용 사장은 “은은한 커피향이 흐르는 이 곳에서 고급화된 신세대 문화를 만들어 가고 싶다”며 “현대적인 분위기에 고전적인 도시 전주의 전통을 담고 싶다”고 말했다.

 

실제로 자바시티가 자리한 전주시 경원동은 젊은이들이 모여드는 거리. 80여평의 넓은 공간의 특성을 살려 공예 중심으로 전시를 열고, 비보이로 활동해 온 김병주 부지점장의 특기를 살려 비보이 동호회도 만들어 운영할 계획이다.

 

노사장은 “격식화된 공간을 벗어나 새로운 시도를 하고 싶어하는 예술인들에게 공간을 제공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오픈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1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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