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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크리스천 모여 교회음악 전통 맥잇기

오케스트라로 찬양하는 '도미누스 앙상블'...회원 67명 6월 첫 정기연주회

악기연주하는 것을 사랑하고 악기를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는 이들. ‘도미누스 앙상블’(단장 최명자 집사, 지휘 이일규 집사)이다.

 

이들이 돋보이는 것은 특정 교회 안에서 이뤄진 만남이 아닌, 전주와 익산, 임실 등 전북지역 크리스천들이 모였기 때문. 독창이나 중창, 합창 등 일반적인 찬양 형식이 아닌, 풍성한 오케스트라 선율로 하나님을 찬양할 수 있다는 것 역시 큰 매력이다.

 

지휘를 맡고있는 이일규 집사(뮤지카카메라타심포니오케스트라·전주모테트합창단 지휘)는 “교회음악에서도 전통적인 성가들을 보면 고전악기를 이용해 찬양을 드리곤 했었다”며 “현대에 들어서면서 부터 전자악기 등을 주로 사용하는 교회들이 많아지고 있지만, 전통적인 찬양 방식도 지켜져야 한다”고 말했다.

 

도미누스앙상블은 지난해 2월 창단, 익산산성교회 찬양잔치, 전주서문교회 선교대회, 익산글로리아선교합창단 연주회 등 네차례 공식적인 무대를 가졌다. 아마추어부터 프로까지, 매주 토요일 진행되는 연습으로 극복하지 못하는 실력차는 믿음으로 채운다.

 

아직은 연습시간이 더 많은 이들의 주활동 무대는 싸이월드 클럽(club.cyworld.com/dominus50). ‘음악이론’ ‘앙상블 이야기’ ‘기도해 주세요’ ‘은혜받은 찬양’ ‘힘이 되는 말씀’ 등 67명의 회원이 온라인에 쏟아내는 열정은 뜨겁다.

 

그러나 이들에게도 아쉬움은 있다. 오케스트라로서 악기 편성이 충분치 않다는 것. 편성이 부족해 편곡을 하는 경우가 더러 있지만, 6월로 예정된 첫 정기연주회에 대한 이들의 기대는 크다. 문의 011-679-2199 이일규 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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