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韓스타일 붐 조성...58개분야 명인 참가
전북도 한(韓) 스타일 붐 조성을 위한 '2007 대한민국 대한명인전(展)'이 13일 전북도청 앞 광장에서 개막됐다.
오는 21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행사에는 목조각과 전통한지, 분청사기, 태극선, 금관, 안동포, 합죽선, 석조각, 공예 등 총 58개 분야 명인이 참가, 저마다 전통 명인(名人)으로서 갈고 닦은 기량을 뽐내게 된다.
이날 개막식에는 김완주(金完柱) 지사와 유관기관 관계자, 도민 등 300여명이 참석, 명인전의 개막을 축하했다. 행사 기간에는 명인들의 작품 과정을 관람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국악, 전통춤등의 다채로운 공연도 펼쳐진다.
특히 먹갈기와 붓글씨, 전통 창호 바르기, 국악현악기, 금속타악기, 북치기, 나무 다듬기 등 어린이가 부모와 함께 할 수 있는 전통문화 체험의 장도 마련된다.
도 관계자는 "수십여년씩 외길인생을 걸어온 장인들의 숨결을 만나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면서 "명인들을 보면서 전라도와 경상도, 충청도, 강원도 음식도 맛 볼수 있는 만큼 가족들이 함께 행사장을 찾아 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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