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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보리밭 사잇길로 걸어가면' 낭만 가득

제4회 고창 청보리밭축제 내달 13일까지 개최

작은 바람결에 이는 초록 물결은 다름아닌 30만평 너른 청보리밭. 마음까지 탁 트인다. 13일 개막한 ‘제4회 고창 청보리밭축제’가 학원농장에서 한 달 동안 이어진다. 청보리밭 사잇길을 걷다보면 잊고있던 낭만이 되살아난다. /안봉주기자 안봉주([email protected])

경관농업 특구로 지정된 고창군에서 30만평 너른 청보리밭을 테마로 한 제4회 청보리밭축제가 14일 막을 올렸다.

 

‘경관농업과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다음달 13일까지 30일동안 이어진다.

 

이날 학원농장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이강수 군수와 장세영 군의회의장, 김춘진 국회의원, 전희재 전북도부지사, 신국종 도교육위원회의장, 김인식 농촌진흥청장, 정병노 한국농촌공사전북본부장, 김진화 농촌진흥청 호남연구소장, 한상한 상주시 부시장, 출향인사와 주민, 관광객 등 1천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탁트인 보리밭을 보면서 감탄사와 함께 동심으로 빠져들었다.

 

이강수 군수는 “청보리밭 축제는 1차산업의 단순한 식량생산의 기능에서 한차원 발전시켜 경관농업을 관광자원으로 활용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번 축제는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한미 FTA를 극복하는 좋은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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