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소리전당
지난해 터키 세계 댄스 페스티발에서 금상을 수상, 상금 5000불 전액을 익산시민 이름으로 현지 ‘한국참전용사회’에 기부했던 익산시립무용단.
10년의 시간 동안 50여 차례의 국내공연과 10여 차례의 해외공연을 통해 우리춤을 지켜온 익산시립무용단(예술감독 이길주)이 ‘우수작품과 함께하는 추억의 밤’을 연다. 18일 오후 7시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
지난 시간 속에 빛을 남겼던 작품들을 소품으로 정리한 이번 무대에는 ‘서동요’ 중 ‘태평지무’, ‘나무나비나라’ 중 ‘나비의 꿈’, ‘명성황후’ 중 ‘하늘에 비오니…’, ‘황진이’ 중 ‘청산별곡’, ‘무영탑’ 중 ‘화랑무’, ‘살풀이춤’, ‘소리&사위’가 올라간다. 이길주 예술감독이 직접 추는 ‘살풀이춤’을 제외하고는 전부 익산시립무용단이 창작한 것들. ‘소리&사위’는 터키와 이태리 대회에서 그랑프리를 수상한 작품이다.
이길주 예술감독은 “혼란스러워진 지금의 춤문화를 보면서 우리춤의 정체성에 대해 고민해 왔다”며 “전통이 살아있을 때 춤의 미래가 있고 세계 속에 설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사물놀이 ‘동남풍’이 특별출연하며, 박희태 우석대 교수가 해설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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