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개막작 '오프로드'...37개국 185편 상영
'동화(動畵)로 물드는 세상'이 펼쳐진다. '2007전주국제영화제'가 오늘 오후 7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개막한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은 전주국제영화제에는 세계 37개국에서 만들어진 장·단편 185편이 상영된다.
올해 영화제는 그동안 지향했던 '디지털'화두를 내려놓는 대신 신인·독립·단편영화에 더욱 관심을 기울였다. 한국영화섹션을 강화했고, 시상제도도 확대했다.
영화제 대표 프로젝트인 '디지털삼인삼색'에는 처음으로 유럽감독들이 참여했으며, 특별전에는 올해 수교 50년을 맞는 터키영화가 초청됐다. 피터 왓킨스, 하룬 파로키, 아르타바즈드 펠레시안, 이리멘젤, 다니엘 위예 등 독특한 영화언어를 만들어낸 거장들과의 만남도 준비된다.
영화제는 전주 영화의 거리를 중심으로 판을 벌이며, 전북대삼성문화회관에서는 불면의 밤이 진행된다.
9일간의 영화축제는 김명민 박솔미가 개막을 알리며, 전북도의 저예산 독립영화제작지원을 받아 전주에서 만들어진 개막작 <오프로드(감독 한승룡)> 가 상영된다. 오프로드(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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