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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전주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 3인 추천작

185편 스크린 잔치 이 영화는 꼭!...장수완 스트레이트 슈팅·레이디 채털리·신동

'에드바르드 뭉크'·'레이디 체탈리'·'신동'(위에서부터) ([email protected])

9일간의 스크린 잔치에 이름을 올린 영화는 모두 185편. 제8회 전주국제영화제에 출품된 1035편(역대 최고치) 가운데 엄선됐다. 영화는 아시아뿐 아니라 유럽 남미 아프리카 등 세계 곳곳의 영상과 소리를 담아냈으며, 1분짜리로부터 상영시간이 5시간을 넘는 작품도 있다. 독립 비주류 영화가 대부분이지만 주류영화 가운데서도 영화미학적으로 빼어난 작품들도 상영작 명단에 올랐다.

 

'제8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프로그래머들이 이름을 걸고 추천한 영화를 소개한다.

 

정수완 수석프로그래머의 추천작은 아르타바즈드 펠레시안 특별전. 아르타바즈드 펠레시안은 '영화의 신'으로 극찬받는 아르메니아영화계의 거장이다. 자연과 우주 역사에 대한 통찰과 몽타주가 돋보이는 감독이다.

 

할리우드 서부극의 거장 존 포드 감독의 데뷔작 <스트레이트 슈팅> (소니마주)과 소설 '채털리부인의 사랑'을 영화화한 <레이디 채털리> (시네마스케이프), 그리고 영화궁전 섹션의 <신동> <불꽃놀이> <싱가포르 드림> <홀트레인> <칠드런 오브 맨> 을 전주국제영화제에서 꼭 봐야 할 작품으로 꼽았다.

 

유운성 프로그래머는 피터왓킨스 회고전의 <에드바르트 뭉크> 를 '강추'했다. '절규'로 유명한 노르웨이화가 뭉크의 생애를 재현한 전기영화다. 불면의 밤의 <우루세이 야츠라:아름다운 몽상가> 도 오시이 마모루감독의 작품세계를 이해하는데 꼭 봐야할 걸작으로 꼽았다. 시네마스케이프 섹션의 <마음> <기성 오청원> <다라트> <악몽의 섬> , 영화궁전의 <페데젠 동지> <우리는 승리하리라> 도 전주영화제에서만 볼 수 있는 '좋은 영화'로 추천했다.

 

프로그래머 초년생 조지훈은 '시네마 스케이프 해외단편:탐험가들'이 흥미로운 영화로 가득찼다고 추천했다. 아프리카 전설을 기발한 촬영과 편집으로 담아낸 <스틱파이터> , 2006년 전주국제영화제 JJ-star 상 수상자 우루퐁 락사사드 감독의 신작 <로켓> ,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현실을 다룬 단편 코미디 <오프사이드> 등이 상영된다. 불면의 밤 음악의 밤의 <포 미니츠> 와 <닐영:하트 오브 골드> , 영화궁전의 <마라도나를 찾아서> <철콘 근크리트> <마이 베스트 프렌드> , 시네마 스케이프의 <지단:21세기 초상> <카닥> 도 꼭 찾아서 봐야 할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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