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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향국악대전 대통령상에 임화영씨

문화관광부장관상은 김차경씨

제34회 춘향국악대전에서 임화영(50)씨가 영예의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임씨는 6일 남원 춘향문화예술회관에서 춘향제 행사의 일환으로 열린 춘향국악대전에서 판소리 심청가의 '상여소리'를 애절하게 불러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문화관광부장관상에는 김차경(45.서울 성북구)씨가, 대회장상과 장려상에는 김막내(60.광주 동구)씨와 배기수(37.여수 광무동)씨가 각각 선정됐다.

 

임씨는 30세의 늦은 나이에 국악에 입문, 최란수 명창을 사사했으며 현재 원광대학교 초빙교수로 후진을 양성하고 있다.

 

춘향국악대전에서 2005년 최우수상, 2006년 우수상을 차지한 경력이 있으며 남동생과 두 아들도 국악인이다.

 

임씨는 "이렇게 큰 상을 받을 줄은 생각도 못했다"며 "묵묵히 지켜봐준 남편과 익산 국악원 식구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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