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최명희문학관 작가 서체 따라쓰기
최명희문학관(관장 장성수)이 작가들의 친필 따라쓰기 등을 통해 언어가 가진 힘을 새롭게 인식시키는 프로그램인 ‘수공의 힘을 새기는 빨간 날’이 호응을 얻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소설가 최명희를 비롯해 전북출신 작가들의 친필 원고를 모아 전시하고 문학관을 찾은 시민들이 이들의 필적을 따라쓰면서 언어와 문학의 힘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4월부터 시작된 체험프로그램에는 지금까지 70명의 작가들이 참여했으며, 2500여명의 시민들이 체험했다. 이 프로그램은 8월까지 공휴일과 휴일에 진행되며, 작가 서체 따라쓰기 외에도 작가와의 만남의 시간도 갖는다.
오는 27일에는 최근 첫 동시집 「햇덩이 달덩이 빵 한덩이」(청개구리)를 선보인 아동문학가 박예분씨가 독자들과 만난다. 동시를 친필로 써 보이고, 작품에 관한 이야기도 나눈다.
박씨는 2003년 「아동문예」에 동시가 당선되면서 등단했다. 같은 해 동아일보 신춘문예도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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