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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문화의 현대적 의미 찾기

전북대 BK21사업단 학술워크숍

전통의 원형은 현재적 삶의 방식과 함께 변화한다. 문화재들이 전승하고 있는 전통도 여일하다. 전북대 고고문화인류학과 BK21사업단(단장 함한희)의 ‘무형문화유산의 현대적 의미’를 주제로한 학술워크숍이 13일 전북대 박물관 세미나실에서 열렸다. 워크숍은 ‘전통’ 및 ‘전통문화’에 대한 개념과 보존 또는 복구해야할 대상은 무엇이며, 전통의 원형성의 존재, 그리고 전통문화의 지속과 변화를 어떻게 해석할지에 대한 방법 모색을 위해 마련됐다.

 

워크숍에서는 전북대 고고문화인류학과 석·박사과정의 연구자들이 전통을 전승하고 있는 전북지역 무형문화재들을 만나 정리한 구술생애사를 발표했다. 대목장, 한지발장, 침선장, 탱화장의 생애사와 전통을 전승하는 방법 들이 소개됐다. 또 김정락 대목장과 최온순 침선장, 송명섭 죽력고 기능보유자 등과 좌담회를 갖기도 했다.

 

함한희단장은 “무형문화재는 음악 무용 연극 놀이와 의식 무예 공예기술 음식 등의 영역에서 사람이나 단체가 가지고 있는 예술적 행위나 기술 등을 말한다”며 “이러한 관점에서 볼때 전통생활문화를 연구하는데 무형문화재를 하나로 창구로 둘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문화재들을 통해 과거의 문화가 전승 보존되고 있다는 점은 전통을 고찰하는데 생생한 자료를 제공하는 의미도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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