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전북문우회(회장 이형구)에서 ‘국악과 종교생활’을 주제로 한 문학강연을 열었다. 지난 7일 오후 전주가톨릭센터에서 열린 강연에는 최정선 문우회 회원이 ‘국악과 종교생활’을 주제로 강연했다. 그는 故 박동진명창이 녹음한 창작판소리 ‘예수전’을 감상한 후 구두전승예술로서의 판소리의 특성 등 판소리에 대한 기본적인 이론 등을 강의했으며, 창작판소리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최씨는 “특히 신앙속에 펼쳐지는 문학이야말로 이웃에게 맑은 마음과 위로, 그리고 따뜻한 사랑을 전하는데 부족함이 없다 할 것인데 여기에 우리가락인 판소리가 접목돼 표현된다면 기존 문학장르와는 차별화된 독특한 예술적 심미성을 연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형구 회장은 “앞으로도 종교안에서 문학과 접목되는 다양한 분야를 찾아 문학의 영역을 확장해가는 일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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