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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과 땅, 사람이 하나되는 흥나는 굿판 벌인다

'2007 제12회 필봉풍물굿 축제' 24·25일

임실필봉농악전수관의 여름 축제.

 

하늘과 땅, 사람이 하나되는 ‘흥소리’ 페스티벌 ‘2007 제12회 필봉풍물굿 축제’가 24일과 25일 임실군 강진면 필봉리 필봉농악전수관에서 열린다.

 

필봉풍물굿 축제는 전통 마을굿의 원형이 오롯이 보존돼 있는 필봉마을에서 중요무형문화재 단체들이 교류하며 수준 높은 공연을 펼쳐놓는 자리. 올해는 필봉농악보존회의 본공연 이외에도 진주삼천포농악보존회와 평택농악보존회, 이리우도농악보존회, 강릉농악보존회, 고성농요보존회가 초대됐다.

 

다른 지역 농악과 달리 전원이 전립을 쓰고 채상이나 부포를 돌리는 진주삼천포농악, 웃다리(경기·충청지역)의 정통을 이어받은 대표적 농악으로 인정받고 있는 평택농악, 연극적 놀이나 기예 등 놀이가 화려한 강릉농악, 농민들의 생활감정이 풍성하게 담겨있는 고성농요 등 다른 지역의 향토적 정서를 한자리에서 맛볼 수 있다. 그밖에도 필봉농악 사회패 전수자 모임과 필봉예술단 공연, 전주한옥마을예술단 ‘유토’의 공연이 펼쳐진다.

 

필봉굿의 큰 상쇠였던 양순용 선생과 필봉굿을 지켜온 작고 명인들의 위한 추모제와 설장고, 채상, 열두발, 잡색 개인 놀이 등을 겨루는 ‘필봉 양순용배 재능기 겨루기 한마당’도 열린다.

 

부대행사로는 체험거리, 만들거리, 배울거리, 즐길거리, 시골장터가 만들어져 치즈와 피자, 천연염색, 한지공예, 목공예, 소리교실 등도 체험할 수 있다.

 

24일은 ‘풍물굿 심포지움’과 ‘5대 농악 만남의 밤’으로 진행된다. ‘지역민속축제와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하며 필봉축제를 점검해 보고, 보존회 간 교류를 더욱 다져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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