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이서면 앵곡마을. 이 마을 전래설화인 ‘콩쥐팥쥐’가 이서면 초등학생들에 의해 새롭게 쓰여졌다.
창작극회(대표 홍석찬)가 마련한 ‘2007 사회취약계층 문화예술교육 사업-콩쥐랑 팥쥐랑’. 이달 초부터 진행돼 온 ‘콩쥐랑 팥쥐랑’은 창작극회 단원들이 이서면에 살고있는 어린이들에게 지역에 대한 자긍심을 심어주고 예술교육의 효과를 극대화시키기 위해 기획한 프로그램이다.
‘콩쥐팥쥐’ 설화가 전해져 내려오는 앵곡마을이 교육현장이 된 이들은 ‘콩쥐마을’을 직접 찾아다니며 지도와 연극을 만들었다. 어린이들이 재탄생시킨 ‘콩쥐랑 팥쥐랑’은 팥쥐와 팥쥐엄마가 방죽에 빠뜨려 죽게한 콩쥐가 연꽃으로 환생해 지금도 앵곡마을에서 행복하게 살고있다는 내용이 더해졌다.
‘굳세어라 콩쥐’ 발표회는 9월 1일 오전 11시 이서초등학교 강당. 14명의 어린이들이 출연한다. 교육사업 결과물로 만들어지는 전시판넬과 영상물도 이날 소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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