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종교 기구 세계종교연합(URI)의 한국지부인 한국종교연합(상임대표 진월 동국대 교수)은 유엔이 정한 '세계평화의 날'을 맞아 21일 정오에 1분간 '침묵의 시간'을 갖기로 했다.
한국종교연합은 20일 "침묵의 시간은 세계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분쟁의 종식과 평화를 기원하기 위해 세계종교연합이 제안한 것"이라면서 "이러한 취지에 동감하는 사람은 누구나 침묵의 시간에 동참할 수 있다"고 밝혔다.
'세계평화의 날'은 세계적인 분쟁 종식과 평화구현을 목적으로 1981년 유엔의 결의를 통해 채택됐다. 초기에는 유엔총회가 열리는 9월 셋째 목요일이었다가 2002년부터 9월 21일로 정해졌다.
한국종교연합은 '침묵의 시간'에 앞서 21일 오전 7시30분 중구 정동 세실레스토랑에서 '세계평화의 날'을 기념하는 조찬기도회를 갖는다. 기독교, 불교, 유교, 원불교, 천도교, 천주교 등 여러 교단이 참여하고 있는 이 단체는 종교간 화합과 평화를 위해 1999년 5월 창립됐다. ☎02-2264-82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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