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은 25일 진안지역 고원의 특성을 살린 축제를 오는 10월11-14일까지 치르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반도에서 고원지역으로 불리는 곳은 진안고원과 북한의 개마고원 두 곳 뿐.
군민의 날 행사와 함께 치러지는 이번 축제는 지역 축제의 한계를 넘어서 온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고, 먹고, 느낄 수 있는 오감만족의 축제가 되도록 할 방침이다.
특히 지역을 대표하는 홍삼과 한방을 중심으로 농촌생활을 체험할 수 있는 각종 민속놀이 체험과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선보인다.
행사 첫날에는 고원지대의 특성을 살린 가장행렬과 평양예술단 공연, 불꽃놀이, 군민노래자랑에 이어 축제를 알리는 축등행렬과 폭죽향연 등으로 깊어가는 가을 밤 하늘을 화려하게 장식한다.
12-13일에는 다문화(외국인) 가족이 출연하는 '어울림 마당'과 주민건강 걷기대회, 군민체육대회, 향토 음식 맛 자랑 경연대회, 포크송 공연 등이 펼쳐진다.
이 밖에도 홍삼과 한방을 이용한 한방체험, 아토피 극복체험, 민속놀이 체험, 달구지 체험, 심마니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군 관계자는 "그동안 열린 축제 대부분이 지역축제에 불과했으나 고원축제는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져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한마당축제로 승화시켜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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