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까지 소리전당
‘밥값을 하자’
유명 서예가에게 부탁하기에는 왠지 미안한(?) 문구들. 11월 4일까지 한국소리문화의전당에서 열리고 있는 ‘2007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 주말 행사 ‘가훈 및 좌우명 써주기’ 현장이다.
가훈이나 좌우명 없이 살아가고 있는 바쁜 현대인들을 위해 서예비엔날레 조직위가 준비한 문구는 40개. 책을 뒤져 고른 1000개 중에서 한글과 한문 비중을 맞춰 40개를 다시 골랐다. 가장 인기있는 문구는 ‘밥값을 하자’. ‘초지일관(初志一貫)’과 ‘자승자강(自勝者强)’도 꽤 많은 선택을 받았다.
일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진행되는 이 행사에는 서예가 김기욱 오민준 최동명씨가 참여해 매주 100여명의 관람객들에게 글씨를 써주고 있다.
역시 매주 일요일 진행되는 경품 추첨행사에서는 조직위 부위원장인 현담 조수현과 총감독인 산민 이용, 서예가 이당 송현숙, 원광대 교수 효봉 여태명, 전북서예협회 회장 호암 윤점용의 작품 8점이 관람객들에게 돌아갔다.
27일에는 전북 출신으로 서울에서 활동하고 있는 하석 박원규 선생이 ‘작가와의 만남’에 참여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