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풍스런 향교에서 올 가을 전통 예술의 진수를 만날 수 있다.
전주시가 주최하고 (사)풍남문화법인(이사장 문치상)이 주관하는 2007전통의맥큰잔치(무형문화재 공개발표회)가 오는 31일 오전 10시 전주향교에서 열린다.
2007전통의맥큰잔치는 ‘전주 명장전’, ‘흥겨운 마당연회’, ‘전주의 명인·명무·명창’ 등 세가지 부문으로 이뤄졌다.
‘전주 명장전’에서는 인간문화재들의 공예품과 예술적 품격이 뛰어난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아울러 작품 제작 과정 시연행사도 펼쳐진다.
‘흥겨운 마당연회’에서는 (사)온고을민속악회, 소리고을, 강령탈춤 등 신명나는 공연이 펼쳐진다.
최고 수준의 가(歌), 무(舞), 악(樂)을 맛 볼 수 있는 자리는 ‘전주의 명인·명무·명창’ 부문.
이 부문에서는 뿌리 깊은 우리 문화의 자긍심을 느낄 수 있다.
(사)풍남문화법인 서승희씨는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이하는 전통의맥큰잔치는 무형문화재 선생님들이 한 자리에 모여 선을 보인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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