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립국악단 임현빈씨(32)가 국립창극단(예술감독 유영대) 2007 젊은창극 ‘산불’에 출연한다.
고 차범석 선생(1924∼2006) 추모 1주년을 맞아 올 한해동안 다양하게 무대화된 ‘산불’은 한국 리얼리즘을 대표하는 작품. 창극으로 재해석돼 기대를 모으고 있는 ‘산불’에서 임씨는 이데올로기의 팽팽한 대립 속에서 갈등의 불씨가 된 ‘규복’ 역을 맡는다.
유영대 예술감독은 “임현빈은 소리가 단단하면서도 표출력이 뛰어나 젊은 소리꾼 중에서는 단연 앞서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규복’ 역에는 국립창극단 우지용씨가 더블캐스팅됐지만, 두차례를 제외하고는 임씨가 열연하게 된다.
작창은 안숙선 전주세계소리축제 조직위원장이, 연출은 국립창극단 국가브랜드 ‘청’ 대본을 맡았던 박성환씨가 맡았다. 공연은 21일부터 30일까지 국립극장 달오름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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