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 몸짓에 묻어난 춤사위
우리춤의 숨결이 전통가락에 실려 멋진 춤사위로 펼쳐진다.
전주전통문화센터(관장 류관현)가 다음달 1일 오후 7시 30분 전주전통문화센터 한벽극장에서 펼치는 ‘김덕숙의 춤 판’.
이번 공연에 나서는 김덕숙 무용단(김성애 이은선 이은진 조득 홍은주)은 2000년 창단돼 인간문화재 대축제, 우봉 이매방 전통무용 대공연에 참가하는 등 한국 전통춤을 알리는 데 힘쓰고 있다.
김덕숙 무용단이 펼치는 무대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먼저 한국춤의 대명사인 ‘부채춤’이 이번 공연의 문을 연다. 화사하게 장식된 족두리와 미색 바탕에 수련꽃을 수놓은 당의 저고리가 만들어내는 춤이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어 종교적 색채가 강한 ‘살풀이춤’이 선보인다. 연희적 요소를 예술적으로 승화시키며 여흥놀이춤 성격이 강한 ‘창작무용 무녀도’가 뒤를 잇는다. 여인네의 여한이 담긴 ‘산조무’와 농악의 먹구놀이 형태의 민속무용인 ‘설소고춤’이 마지막 무대를 장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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