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소리 명창 등 9개 부문 경쟁...보존회이사장에 김정호씨 선출
‘제34회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가 5월 12일과 13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다. 대회를 주관해 온 대사습놀이보존회도 올해부터는 전주시, MBC문화방송과 함께 공동주최자로 참여한다.
사단법인 전주대사습놀이보존회가 27일 보존회 사무실에서 ‘2008년 정기총회’를 열고 올해 일정과 장소를 확정했다.
12일 예선은 도내 9개 장소에서 치러지며, 13일 본선은 전주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다. 분야는 판소리명창, 농악, 기악, 무용, 가야금병창, 민요, 판소리일반, 시조, 궁도 등 9개며, 참가자격 및 시상내역은 예년과 같다.
한편, 홍성덕 이사장의 퇴임으로 공석이었던 새 이사장에는 김정호 수석부이사장(65)이 선출됐다. 정읍 출신인 김 신임이사장은 사업가지만, 10년 이상 보존회 이사로 활동하며 부이사장직을 두차례 맡았었다.
홍 전 이사장은 지난 대회에서 딸이 판소리명창부 대상을 차지한 것을 두고 도덕성 논란이 일자 한국국악협회 이사장 출마를 이유로 임기를 남겨두고 사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김 신임이사장은 잔여임기인 2년 동안 이사장직을 맡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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