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시문학회(대표 이운룡)가 시상하는 '제2회 국제해운문학상' 대상에 서동호씨(46)의 시집 「새는 바람을 젓지 않는다」, 본상에 이광원씨(52)의 시 '그때, 그 사람'이 선정됐다. 상금으로는 각각 200만원과 100만원씩이 주어진다.
열린시문학회 회원들을 대상으로 한 국제해운문학상은 해양문화를 작품 속에 담아내는 계기를 마련하고 문학인들의 문학 활동을 격려하기 위한 것. 창작지원금은 진안 출신으로 포항해운항만청장과 목포해양수산청장 등을 역임한 윤석정 주식회사 국제해운 대표이사가 지원하고 있다.
서씨는 2004년 계간 「현대인」 봄호를 통해 등단, 지난해 「새는 바람을 젓지 않는다」를 펴냈다. 시적화자와 대상이 끊임없이 충돌하고 화해하고 동일성을 느끼는 과정을 시로 표현해 주목받은 시집이다.
이씨는 2004년 계간 「자유문학」을 통해 등단했으며, 열린시문학회 회원들 중 1년 동안 일반 문예지에 가장 많은 작품인 9편을 발표해 선정됐다.
시상식은 10월 7일 오후 6시30분 전주시 완산구청 강당. 이날 시상식에서는 열린시문학회 시창작교실 6년 수료자에 대한 기념 금반지 증정도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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