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이탈리아 문화원은 이탈리아어 번역가인 이현경 씨가 이탈리아 문화재 보전 및 문화 활동부가 수여하는 이탈리아 국가 번역상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상은 이탈리아 문화를 해외에 보급하고 다른 나라의 문화를 이탈리아에 알리는데 기여한 이탈리아의 번역가와 해외 번역가, 출판사에 수여한다.
이탈리아문화원 측은 이씨가 그동안 활발한 번역활동을 통해 이탈리아 문화를 한국 독자들에게 알리는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상을 받게됐다고 설명했다.
현재 한국외국어대에서 이탈리아어를 가르치면서 전문번역가로도 활동하는 이씨는 그동안 카를로 콜로디의 '피노키오', 움베르토 에코의 '바우돌리노', 줄리오 레오니의 소설 '단테의 빛의 살인' 등 이탈리아 작가들의 다양한 작품 50여 편을 번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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