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작가 최기우씨(37·최명희문학관 기획연구실장)가 전북작가회의가 시상하는 '제4회 불꽃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수상집은 지난해 출간한 희곡집 「상봉」.
불꽃문학상은 어둠과 혹한 속에서 빛을 발하는 불꽃처럼 뜨거운 청년정신으로 문학의 길을 밝히기를 바라는 선배 문인들의 격려가 담겨있는 상. 젊은 작가들의 창작의욕을 북돋아주기 위해 회원들 중 만 43세 이하의 작가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불꽃문학상 심사위원회(심사위원장 정양)는 "최씨는 연극과 창극, 국악뮤지컬, 창작판소리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며 이미 지역을 대표하는 튼실한 극작가로 성장해 있다"며 "언어가 가진 결결의 맵시와 그 결들이 지닌 의미를 씨줄과 날줄로 엮어내는 동시에 진정한 산문정신은 화해가 아니라 갈등이며 그 치열함 속에서 사람다움의 세계를 추구한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줬다"고 평했다.
시상식은 13일 오후 7시 최명희문학관. 불꽃문학상은 2005년부터 고창 복분자주 생산업체인 (주)선운산복분자주흥진(대표 장현숙)이 상금 300만원을 후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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