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삼천문화의 집 이수영 관장 취임행사
삼천문화의집을 새롭게 민간위탁하게 된 사단법인 전주기접놀이보존회(회장 심영배)가 기접놀이 풍물공연과 노래공연 등이 함께 하는 '여러분과 함께 하고 싶었습니다'를 개최한다.
24일 오후 4시 삼천문화의집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이수영 신임관장의 취임행사. 이 신임관장은 지역노래단체인 '노래모임 우리동네'를 10여 년간 이끌며 풍남제와 한국민속예술축제, 전주세계소리축제 등 지역축제에서 공연기획 및 홍보 등을 해온 실무형 문화인력이다.
이 관장은 "그동안 문화의집이 지역주민들의 문화향유에 기여하면서도 독창적인 프로그램 부재와 주민자치센터와의 프로그램 중복 등의 문제를 안고 있었다"며 "기접놀이보존회가 지역에 뿌리를 둔 자생적 문화단체라는 특징을 살려 기접놀이를 통한 마을공동체 회복 및 문화를 매개로 지역을 변화시킨다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운영에 있어 변화를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기접놀이보존회는 삼천동 중인리지역에서 내려오는 전통놀이인 기접놀이를 보존하기 위해 만들어진 자생적인 지역문화단체로, 4월부터 삼천문화의집을 운영해 오고 있다. 삼천을 문화공간화하는 '세내마을축제'와 도농문화교류사업인 전통테마마을연계사업, 공공공간의 천편일률적인 놀이터를 문화적으로 변화시키는 '상상놀이터 삼천!'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기획사업으로는 전통문화프로그램과 마을음악축제 등을 새로 기획했으며, '우리동네 소장품전' 등 주민들의 호응이 높았던 기획사업 등은 계속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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