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철동초 무용단, 日 나라 東亞예술제 출전
포항제철동초 무용단이 동아시아지역 어린이 축제인 '2009 동아시아 어린이 공연예술제' 한국대표로 출전한다.
4일 학교측에 따르면 오는 8월4일부터 9일까지 일본 나라시(奈良市)에서 열리는 예술제에 민족사관학교 오케스트라부와 함께 한국 대표로 최종 선발됐다.
포철동초 무용부는 어린이 공연예술제의 개,폐막식 무대에서 '개나리 꽃길 따라'와 '우리 다시 만날 때까지' 두 작품을 공연해 한국의 미를 과시하게 된다.
학교측은 유네스코 한국위원회가 전국 초중고 38개팀을 심사한 결과 우리학교 무용부의 공연작품이 한국의 미와 어린이의 감수성을 잘 표현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포철동초 무용부는 2007년 5개 전국무용대회와 지난해 2개 전국무용대회를 석권한데 이어 올해도 지난 4월 제 2회 전국 차세대 무용콩쿠르 최우수단체상 및 개인 대상, 제 17회 전국 금오경연대회 단체부문과 개인부문을 석권하는 등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학교 관계자는 "우리 무용단이 각종 전국대회 석권에 이어 동아시아 공연예술제에 대표로 선발됨에 따라 명실공히 최고의 무용 명문학교로 자리매김하게 됐다"며 "이번 공연에서 한국의 아름다움을 세계에 알리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동아시아 어린이 공연예술제는 유네스코의 세계문화 다양성 보편 선언에 근거해 동아시아의 다양하고 풍성한 문화를 진흥하고 평화의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2001년 중국 베이징에서 처음 개최한 이후 매년 동아시아 5개국(한국, 북한, 중국, 일본, 몽골)에서 돌아가며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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