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매거진' 창간호 설문조사
국내 출판인 상당수가 정부의 도서관 정책에 만족하지 않으며, 도서관의 책 구입 방식에도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는 설문 조사 결과가 나왔다.
도서관미디어연구소와 여산통신이 6월 15∼25일 106개 출판사 대표 및 편집자 126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월간 서평지 'L매거진' 창간(7월)호에서 발표한 설문 결과에 따르면, '정부의 도서관 정책에 대한 평가'에서 22.2%가 "아주 못하고 있다", 50.8%가 "그저 그렇다"고 답했다. '잘하고 있다'는 4%에 불과했다.
불만족하는 이유로는 "도서관 확충과 지원이 미흡하다", "도서 구입비가 축소되고 있다", "지역 구립도서관 시설이 낙후됐다" 등이 꼽혔다.
'출판인으로서 도서관에 바라는 점'에 대해서는 57.9%가 "도서관이 초판본 정도는 구입하는 문화가 절실하다"고 답했으며, "가급적 서점 수준으로 신간을 빠르게 비치해야 한다"가 30.1%였다.
출판인들은 '모범적으로 운영되는 도서관'으로 정독도서관과 동대문구정보화도서관, 국립중앙도서관을 가장 많이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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