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지식·마케팅·스타일링·입지요건 필수…'팔릴 수 있는 스타일' 갖춰 소비자 공략해야
취업이 바늘구멍을 통과하기 어렵다는 불황의 시대. 나도'옷가게나 하나 열고 싶다'는 생각을 무작정 떠올리는 젊은이들이 적지않다. 옷가게에서 아르바이트를 경험만으로 옷가게 창업을 상상한다면 금방 업계에서 문을 닫고야 만다. 옷가게에서 옷을 판매하는 경험은 서비스측면에서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옷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는 실력도 필수적이다.
전문가들은 옷, 광고, 서비스, 스타일링 법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력을 쌓은 후에야 창업해야만 빠른 속도로 변화하는 패션업계에서 살아 남는다고 입을 모은다. 창업에도 공부가 필요하다.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만 판매했다간 낭패보기 십상.사업은 엄연한 현실, 그리고 고객과의 전쟁이다.
기호가 다양한 의상의 경우'내가 좋아하는 스타일'과 '팔릴 수 있는 스타일' 사이의 엄청난 차이를 파악하고 마케팅 전략을 짜보는 것이 중요하다. 매출과 수익의 상관관계도, 고객 만족(CS)도, 주변 상가 입지요건 등을 파악해 공략할 소비자를 알아보는 것이 중요하다.
아무것도 모르고 좋아하는 옷만 판매하겠다고 무작정 덤비면 매출이 들쑥날쑥해 문을 닫았다는 업계 선배님들이 수두룩하다. 여기에 하나더. 1인 창업의 경우 멀티플레이어가 되어야 겠지만 여럿이 동업할 때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시장의 흐름과 소비자의 성향을 정확히 파악하고 있는 전문 머천다이저(MD)와 포토그래퍼의 도움을 받아 업무를 분담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어느 정도 구매해야 온라인 쇼핑몰이 살아남을 수 있을까. 요즘은 대부분 온라인 쇼핑몰까지 겸하기 때문에 창업을 준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궁금해 하는 문제 가운데 하나다. 온라인 쇼핑몰 운영의 경우 10만명 정도의 회원을 보유하고 방문객 100명 중 1명이 구매로 이어져야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신이 창업하려는 옷가게만의 분위기 이미지를 만들어내고 알리는 광고는 필수적이다. 온라인 쇼핑몰 광고는 여러 가지 타입이 있지만'키워드 광고''블로그 광고'등이 대표적이다. 예를 들어 검색어를 쳤을때 나오는 키워드 광고의 경우 국내 유명 포털 사이트에서는 월 200만~300만 원 정도의 비용이 소요된다. 유명 포털 사이트 왼쪽 또는 오른쪽 중간쯤에 실시간으로 바뀌며 뜨는'전면광고'는 입찰 형태로 광고주가 정해지는데 비용은 1주일에 800만원 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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