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는 문화예술 교류로 종교 간 화합을 모색하는 '종교문화축제'를 다음 달 5일 서울 국립중앙박물관 광장에서 연다고 25일 밝혔다.
올해로 13회째인 종교문화축제는 기독교와 불교, 천주교, 원불교, 유교, 천도교, 민족종교 등 7개 종단이 참여해 종교 문화예술을 한자리에서 소개하면서 화합을 모색하는 행사다.
축제는 나눔과 체험, 전시, 공연 등 4개 분야로 나눠 각 종단의 문화를 소개한다.
나눔마당에서는 종교서적을 보여주는 종교 북카페를 마련하고 체험마당에서는 십자가 비즈공예, 묵주 만들기 등의 체험 행사를 진행한다. 전시마당에서는 각 종단의 사회봉사 활동모습을 보여주는 사진전이 열리고 공연 마당에서는 종교 상식을 퀴즈로 풀어보는 행사가 진행된다.
'사랑나눔, 희망나눔'이라는 축제 주제에 맞춰 이웃과 가족에게 사랑과 희망의 메시지를 보내는 '희망의 엽서보내기' 행사와 각 종단의 수장ㆍ임원들이 마련한 기증품을 판매해 수익금을 이웃에게 전달하는 '희망나눔 기부행사'도 마련된다.
본행사에 앞서 4일 오후 7시30분에는 성악가 김동규와 코리아W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참여하는 전야음악회가 국립중앙박물관 내 극장 용에서 열린다. 음악회에는 새터민과 다문화 가정 가족 등 100여명이 초청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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