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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보다 남자' 일본서 다시 뭉쳤다

프리미엄 이벤트 진행…팬 1만명 열광

화제작 '꽃보다 남자'(이하 '꽃남') 동창회에 일본팬 1만명이 열광했다.

 

5과 6일 이틀간 퍼시픽요코하마 국립대홀에서 드라마 '꽃남'의 프리미엄 이벤트가 열렸다.

 

첫날 행사 '신화그룹 주최 파티'에는 F4의 이민호ㆍ김현중ㆍ김준이 임주환과 김소은 등 다른 '꽃남' 출연진과 함께 무대에 올랐으며, 둘째날 '신화학원 학원제'에는 현재 드라마 '드림' 촬영 중인 김범이 가세해 F4 멤버 전원과 구혜선이 모처럼 한자리에 모였다.

 

이 자리에서 일본 내 인기가 급상승 중인 F4는 풍성한 무대를 꾸몄다.

 

'꽃남' 일본 방송에 삽입된 노래 '마이 에브리씽'을 열창한 이민호는 "큰 사고를 당해 반년이나 일을 못 하다가 운명의 구준표 역을 맡아 진심으로 고맙다"면서 "친구와 같은 사람을 좋아한다면 사랑보다 우정을 선택하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현재 뮤지컬 '젊음의 행진'에 더블 캐스팅으로 출연 중인 김준은 그룹 티맥스 멤버와 함께 '파라다이스' '세이 예스' 등 본업인 가수로서의 매력을 맘껏 뽐냈다.

 

자신을 "윤지후보다 더 재미있는 남자"라고 소개한 김현중은 심한 감기 몸살에도 SS501 멤버들과 함께 멋진 퍼포먼스를 곁들였는가 하면, 솔로로도 '제발 잘해줘' '고맙다' 등 2곡을 선보여 팬들을 열광시켰다.

 

촬영 스케줄 때문에 6일 오후 일본에 도착한 김범은 "오늘 바로 한국에 돌아가 드라마 '드림'의 밤 촬영에 합류한다"며 아쉬움을 표하면서 "일본 공식 팬클럽 베가(Vega)가 다음달 1일 오픈하며 11월8일 팬 미팅, 그리고 12월에도 이벤트를 예정하고 있어 다시 찾아뵙고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자신이 작곡한 거미의 곡 '골목을 돌면'을 뛰어난 가창력으로 부른 구혜선은 음악과 미술 등 최근 폭넓은 활동에 대해 "영화는 종합예술이다. 그래서 꼭 영화를 만들어내 보고 싶다"며 "일본에서도 내가 만든 영화가 개봉되길 기원해 본다"는 기대를 피력했다.

 

지난 4월 도쿄돔시티 내 JCB홀에서 열린 '꽃남' 이벤트에 이어 5개월만에 열린 이번 '꽃남' 프리미엄 이벤트는 당초 6일 하루만 열기로 했으나 입장권 매진과 팬들의 요청에 따라 5일 별도의 행사가 긴급 추가돼 이틀간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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