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11일 당원자격심사위원회를 열어 한화갑 전 민주당 대표, 김경재 전 의원, 송인배 전 청와대 사회조정2비서관을 복당시키기로 결정했다.
노영민 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에서 "탈당 후 1년이 지난 만큼 당헌.당규에 따라당원자격심사위를 열어 복당을 승인했다"고 말했다.
한 전 대표와 김 전 의원, 송 전 비서관은 지난해 4월 총선 때 탈당했고 이 중한 전 대표와 송 전 비서관은 각각 무소속으로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특히 동교동계핵심인사인 한 전 대표는 지난해 총선 직후 복당 신청을 했으나 기각됐으며 지난달말 당에 복당신청서를 다시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의 복당은 당규에 따라 오는 14일 최고위원회의에서 확정된다.
한편 한 전 대표 외에 다른 동교동계 인사들은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49재기간이 끝나는 다음달 중순 이후에 복당을 신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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