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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로 보는 세상] 여행·사진 블로그

'I am Julie' · '사진 찍는 프로그래며' · '여행 사진의 기술'

한때, 보는 것만으로도 목디스크를 유발할 것 같은 큼지막한 사진기를 목에 걸고 다니는 사람들을 그리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었다.

 

전문가들이나 사용하는 줄 알아던 큼지막한 전문가용 사진기(SLR)들이 보급용(DSLR)으로 빠르게 확산되면서 나타난 '기이'한 현상이었다.

 

관광지나 예쁜 커피숍, 식당 등 어디서든 플래시를 터트리며 사진을 찍는 이들을 보며 '유난스럽다'며 미간을 좁히던 이들도 얼마 후 보란듯이 사진기를 사들고 나타나곤 했다.

 

인터넷 동호회를 매개로 정보를 공유하는 이들은 새로 나온 예쁜 디자인의 숟가락, 젓가락부터 음식점, 문화재, 작품 사진 등까지 블로그에 올리고 있다.

 

어떤 사람들이, 어디에서 찍은 어떤 사진을 블로그에 포스팅하고 있는지 슬쩍 들여다봤다.

 

▲ 'I am Julie'(http://hykim.tistory.com)

 

깔끔한 레이아웃과 세련된 사진들이 눈에 띄는 블로그 'I am Julie'.

 

사진과 여행을 사랑하는 감성주의자라고 소개한 줄리는 지난해 '베스트 블로거'로 선정되기도 했다.

 

생각과 느낌을 공감하고 긍정적인 영향을 소통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고 싶다는 주인장은 소개했다.

 

'느낌 담은 사진' 카테고리에 담긴 그야말로 '느낌에 충실한 사진'들을 보면 사진 찍을 당시의 감성을 그대로 느낄 수 있을 듯하다.

 

▲ '사진 찍는 프로그래머'(http://eslife.tistory.com).

 

사진 찍는 프로그래머라는 제목처럼 그의 직업과 취미를 단 번에 알 수 있다.

 

컴퓨터를 다루는 사람이니 사진기 조작이 더 수월할 수 있다고 판단하면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일까?

 

아마, 이 블로그를 둘러봤다면 '그럴 수도 있겠네'라며 고개를 끄덕이게 될 것이다.

 

행복한 여행지에서의 모습과 주인장의 일상 그리고 컴퓨터 프로그램과 관련된 해박한 지식들을 늘어놓은 유익함까지!

 

호기심이 생긴다면 주저하지 말고 어서어서 들어가 보시라.

 

▲ '여행 사진의 기술'(http://blog.naver.com/zazabto)

 

너희가 사진을 아느냐!

 

사진 좀 찍는다는 사람들에게 제법 충격적인 지적이겠지만, 아마 주인장 '자잡토'의 경력과 화려한 사진 기술을 접하면 알아서 '모릅니다'라고 답할 것이다.

 

사진을 잘 찍을 수 있는 방법을 알려달라는 지루한 질문에 여행사진가이자 취재기자인 주인장은 비법과 다양한 경험을 담아 지난해에는 책도 냈다.

 

사진을 잘 찍어야 하는 진짜 이유는 공식만 익혀서는 절대 알 수 없다. 사진을 정말 잘 찍고 싶다면 우선, 이 블로그에서부터 시작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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