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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럴림픽 휠체어 컬링 "우리도 메달 노려요"

원주연세드림팀 5명

 

"처음 출전한 올림픽 무대에서 메달 획득에 도전하겠다. 개최국인 캐나다와 유럽의 강호 노르웨이, 첫 상대인 미국 등과 치열한 경쟁을 펼쳐야 할 것으로 보인다."2010 밴쿠버 동계장애인올림픽에 참가한 휠체어컬링 대표팀을 이끄는 김우택 감독은 11일(한국시간) 메달 사냥에 강한 의지를 보였다.

 

원주연세드림팀이 대표팀을 구성한 한국은 지난달 23일 캐나다 밴쿠버로 넘어가20일 넘게 담금질을 해왔다. 시차 적응을 마쳤고 빙질에도 익숙해져 가는 상태다.

 

그러나 경기가 열릴 밴쿠버 패럴림픽센터는 대회 하루 전날 1시간 정도만 빙질을체크할 수 있기 때문에 아쉬움이 크다. 지금은 현지 프로팀의 링크장을 오가며 오전과 오후 3시간씩 훈련하고 있다.

 

한국은 김우택 감독과 양세영 코치, 박권일 트레이너의 지휘 아래 김학성, 김명진, 강미숙, 조양현, 박길우 등 선수 5명이 오랫동안 호흡을 맞춰와 톱니바퀴 조직력을 자랑한다.

 

한국은 오는 13일 미국과 경기를 시작으로 스웨덴, 일본, 영국, 노르웨이, 이탈리아, 스위스, 캐나다, 독일과 차례로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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