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기독교·불교·원불교 4대 종교 지도자들 '한 자리에'
천주교와 기독교·불교·원불교 등 4대 종교 지도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전북의 '아름다운 순례길'을 세계적 명소로 만들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사단법인 한국순례문화연구원(이사장 김수곤)은 22일 전주코아리베라호텔에서 '국제종교행사 유치 등 세계 종교문화 명소화를 위한 4대종교 대표 조찬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천주교 전주교구 이병호 주교와 전주안디옥교회 박진구 목사, 송광사 도영 스님, 원불교 중앙총부 안민순 교화원장 등 4대종교 지도자들과 김완주 도지사를 비롯한 전북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종교화합의 촉발제 역할을 한 아름다운 순례길을 알리자는 데 뜻을 모으고, 내년 8월께 4대 종교 1만명 만남의 행사에서 종교별 프로그램 마련 방안을 논의 했다.
또 2012년 도내 유치가 확정된 국제종교행사인 '제4회 세계 스카우트 종교 총회'의 성공적 유치와 윤치충 최초 순교 222주년을 기념하는'세계 종교 화해를 위한 평화선언'에 교황방문을 추진하는 데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한국순례문화연구원 김수곤 이사장은 "오는 5월께 아름다운 순례길을 알리는 홍보책자를 영어·불어·이탈리아어·스페인어·중국어·일어 등 6개 국어로 발간할 예정"이라며 " 종교행사와 더불어 세계적으로 순례길을 홍보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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