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1일 '부부의 날'을 앞두고 부부관계에 길라잡이가 될 만한 지침서들이 잇따라 발간됐다.
사단법인 하이패밀리 대표와 하이패밀리 가정 사역 평생교육원장을 각각 맡고 있는 부부 송길원, 김향숙씨는 자신들의 경험담을 바탕으로 '유쾌한 부부 콘서트'(물푸레)를 펴냈다.
이들은 부부로 살아간다는 것이 '백설공주' 동화라기보다 '꽃들에게 희망을'이란 동화에 더 가깝다고 말한다. 애벌레에서 번데기로, 번데기에서 나비가 되어 날아오르기 위해 갈등과 회복의 단계를 계속 이어가는 내용이 부부의 사이클과 닮아있다는 것이다.
이 책은 부부가 서로의 진정한 배우자가 되려면 서로에 대해 열심히 '배워야'(학습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남편과 아내 모두가 콘서트의 주인공이 돼 행복한 공연을 하라고 제안한다.
가정경영연구소 강학중 소장은 그간 가정경영전문가로 활동한 경험을 토대로 '강학중 박사의 가족수업'(김영사)을 출간했다.
특히 3장 '가족을 위한 부부 사랑의 기술'에서는 바람직한 부부 문화를 만드는 5가지 요소로 '배우자를 있는 그대로 존중하는 마음'을 비롯해 '배우자를 위해 매일 행동하는 실천력' '배우자에 대한 절대적인 믿음 지키기' '부부의 팀워크' '이혼은 절대 안 된다는 정신' 등을 제시한다.
또 가족생활 주기를 가족 형성기-자녀 출산 및 양육기-자녀 교육기-중년기로 나눠 각 시기마다 달라지는 부부의 역할에 대해서도 세심하게 조언한다.
대한가정법률복지상담원 양정자 원장은 '15만번 이혼한 여자'(대한가정법률복지상담원 출판부)를 펴냈다. 양 원장이 45년간 상담한 15만여건의 사례를 바탕으로 부부갈등을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충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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