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의 대표적 볼거리인 수문장교대의식이 호군ㆍ순라의식으로 바뀌어 진행된다.
문화재청과 한국문화재보호재단은 그동안 경복궁 흥례문 광장에서 거행하던 수문장교대의식 대신 궁성을 호위하는 호군(護軍)이 근정문(勤政門)과 사정문(思政門)에서 경복궁 안팎과 광화문 광장까지 순라(巡邏)하는 호군ㆍ순라의식을 마련해 9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전통 유지와 관광객 볼거리 제공 차원에서 마련한 호군ㆍ순라의식은 순장(巡將)이 순군(巡軍)을 이끌고 경복궁 동문에서 출발해 광화문과 광화문 광장을 돌아 경복궁 서문으로 돌아오는 순서로 진행된다.
행사는 매일 오전 11시, 오후 1시와 3시 등 3회에 걸쳐 진행되며 행사 중에는 관광객을 위한 해설과 포토타임, 복식체험 등도 함께 이뤄진다.
기존 수문장교대의식은 광화문 복원 후 조선시대 문무관리 입ㆍ퇴궐의식 등과 연계해 확대 시행할 계획이라고 한국문화재보호재단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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