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남성의 '나만의 멋내기'
여자만 멋을 내란 법은 없지만 솔직히 말해서 남자가 멋 내기란 쉽지 않다. 사회적 제약도 많을 뿐더러 여자들보다 아이템도 적기 때문. 치마도 입지 못하고 10cm가 넘는 구두를 신는다거나 화장을 한다는 건 불가능한 일 아닌가. 하지만 남성들의 패션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이 제약들마저 많이 바뀌고 있다. 드러내놓고 구두를 신는 것은 아니지만 남자들의 자존심 '깔창'이 등장했고 스모키 화장을 한 젊은 친구들도 눈에 띄게 많아졌다. 이렇게 남자들의 '멋'이 대두되면서 패션에서 등한시 되었던 회사원들에게도 기회의 빛이 찾아왔다. 올해의 대세 백팩(Back Pack)이다.
원래 배낭을 뜻하는 백팩은 중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나면 매기 힘든 것이 사실. 백팩 유명 브랜드인 '이스트팩'이나 '잔스포츠'가 유행할 당시 온 국민이 들고 다니던 가방이었지만 요즘은 어깨에 메거나 드는 가방이 유행 하면서 사라지는 추세였다. 이런 백팩이 편리함과 실용성을 대두로 다시 인기를 모으고 있다. 두 손을 자유롭게 쓸 수 있으면서 회사에서나 일상생활에서 모두 사용 가능한 이점을 갖고 있다. 따뜻한 날씨에 늘어난 야외활동에도 이용할 수 있는 아이템. 특히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직장인용 백팩은 노트북 등의 IT 기기를 넣을 수 있도록 만들어졌으며 심플한 스타일로 양복차림에도 손색없다.
백팩은 다양한 색상으로 출시되지만 회사 출퇴근 시 이용할 예정이라면 평소 입는 양복 색상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것이 좋으며, 노트북 등을 가지고 다닌다면 기기를 넣을 수 있는 칸이 따로 마련된 제품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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