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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장수 인구 2만명 '무너지다'

인구·주택 총 조사 결과…무주만 바듯이 유지

진안군의 실거주 인구가 마지노선인 2만명 선이 무너졌다.

 

통계청이 지난해 11월 1일부터 15일까지 15일동안 실시한 '2010 인구·주택 총 조사결과'에 따르면 잠정적으로 진안군 인구는 1만9945명으로 파악됐다.

 

이 가운데 남성의 실거주 인구는 9575명이지만 여성은 1만370명으로 남성보다 여성이 795명 더 많았다.

 

전체 가구수도 8907가구로, 혼자 살고 있는 가구는 2972가구로 조사돼 혼자 살고 있는 가구수가 전체 가구수의 33.37%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주택은 단독주택이 8899호, 아파트 940호, 연립 및 다세대 352호, 기타 69호 등 총 1만248호로 나타나 농촌 특성상 개인주택이 많음을 반증했다.

 

인구·주택 총 조사는 1925년 이후 5년마다 실시됐으며, 2010년 인구·주택 총 조사는 인터넷조사 및 방문 면접조사 형태로 이뤄졌다.

 

이번 조사에는 조사요원 11만1000명과 공무원 6000명이 참여했다.

 

한편 인근 장수도 2만명이 무너진 1만8960명으로 나타났으며, 반면 무주군은 2만명을 유지한 2만1345명으로 조사돼 진·무·장 모두 합한 인구수는 6만250명에 불과한 것으로 잠정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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