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81회째를 맞는 춘향제가 5월6-10일까지전북 남원시 광한루원 일대에서 펼쳐진다.
춘향제전위원회는 17일 올해 춘향제는 울긋불긋 철쭉과 수양버들잎이 어우러진5월 첫째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 시기는 춘향전 속의 춘향과 이도령이 만난 시기이며 행사기간 전후로 어린이날과 석가탄신일이 있어 가족들과 함께 나들이하기에 좋은 기간이다.
올해 춘향제는 행사 내실과 상징성을 고려해 축제 전반에 걸쳐 행사만족도와 관람객의 호응을 이끌어낼 알찬 사랑축제를 펼친다.
특히 전통적 격식과 정신은 유지하되 춘향사상을 보편적 사랑으로 폭을 넓히고대회, 전시 위주에서 놀이·체험 등 참여형 종목을 강화할 방침이다.
제전위 관계자는 "나열식 전통문화 종목을 지양하고 차별적이고 주제적인 사랑과 만남의 종목을 도입해 축제의 틀을 전통과 사랑으로 포지션화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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