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둔산축제' 대신 9월23-25일 개최…완주지역 음식·문화·관광 체험
완주 군민의 친목과 화합을 다지는 '완주대둔산축제'가 올해부터 없어지고 대신 고산자연휴양림 입구에서 음식과 문화 등을체험할 수 있는 와일드축제가 열린다.
완주군은 9월 23일부터 25일까지 사흘간 고산 자연휴양림 입구에서 '제1회 완주군 와일드푸드 축제'를 연다고 밝혔다.
축제는 개막 축하공연과 전국 청소년 댄스경연대회, 전통주 테마 음식 경연대회, 산악자전거대회, 군민노래자랑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주최 측은 이번 축제에서 완주지역 마을 음식과 별난 음식, 와일드 푸드 등을소개하는 음식체험관과 물고기와 미꾸라지, 메뚜기 등을 잡는 천렵체험, 널뛰기와장작 패기, 방아찧기, 베짜기 등 민속놀이(향수) 체험, 야생 동.식물과 곤충, 한지등 와일드 문화체험관 등을 운영한다.
또 행사장 한 쪽에는 건강밥상 꾸러미 및 신선 농산물을 전시하고 판매하는 '로컬푸드 홍보관'과 '특산품 판매장'도 설치된다.
특히 행사장 인근에는 최근 레저스포츠로 각광을 받고 있는 밀리터리테마파크(서바이벌 게임장)과 자연 지형지물과 와이어.로프 등을 활용해 공중에서 자연 속을이동하는 스릴을 만끽할 수 있는 에코 어드벤처 시설이 설치돼 청소년들의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행사장 주변에는 오토캠핑장과 무궁화테마식물원, 휴양림 등이 있어관광객에게 많은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완주군 관계자는 "대둔산축제가 지역경제에 별 도움이 되지 않아 이를 폐지하고 비교적 관광객이 많이 찾는 고산자연휴양림 입구에서 음식과 문화 체험 등을 할 수있는 와일드푸드 축제를 열게 됐다"며 "모든 행사는 맛과 멋을 느끼고 감상할 수 있는 체험 위주로 준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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