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지평선 지푸라기·풀공예 경연대회에서 오영태(75, 김제시 금산면 기룡마을)씨가 출품한 '겹옹탱이 뚜껑 세트'가 대상을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
김제 지평선 지푸라기·풀공예연구회(회장 송기순)가 주최, 이달 26일 김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경연대회는 예로부터 볏골, 벼고을로 유명한 김제지역의 잊혀져 가는 전통문화 계승을 위해 마련됐으며, 총 61명이 200여점을 출품하여 열띤 경합을 벌였다.
대상을 수상한 오 씨 작품 '겹옹탱이 뚜껑 세트'는 향토성 및 상품 가능성, 창의성 등 모든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는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날 짚풀공예 작품을 직접 둘러본 이건식 김제시장은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다양한 짚풀공예 작품들을 볼 수 있어 감회가 새로웠다"면서 "명품 새만금 김제 도약을 위해 농경문화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키울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기순 회장은 "김제는 지푸라기·풀문화의 보고 지역으로, 그 자긍심에 걸맞는 우수 작품들이 다수 출품됐다"면서"작품의 다양성 및 전승해야 할 전통공예기법 등 훌륭한 지역 문화 자산을 이어가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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