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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에 탄소섬유 원재료 생산공장 준공

전북 전주시에 탄소섬유의 원재료를 생산하는설비가 30일 완공됐다.

 

전주시에 따르면 전주시 팔복동 첨단복합단지의 4천403㎡에 지상 2층, 전체 건물면적 2천470㎡ 규모의 '고기능 복합섬유 원천소재 시험 생산동'을 준공했다.

 

이는 국산기술로 만든 국내 첫 설비로 연간 200t의 탄소섬유 원재료를 생산할수 있는 규모며, 시험 가동을 거쳐 오는 8월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

 

이곳에서 생산된 원재료는 인근의 탄소섬유 생산공장에서 고기능의 탄소섬유를만드는 재료로 쓰인다.

 

지금까지는 외국에서 수입된 원재료로 탄소섬유를 만들어왔으나 이번 설비 완공으로 원재료부터 탄소섬유까지의 일관 생산체제가 갖춰지게 됐다.

 

전주시는 앞으로 이 탄소섬유를 이용해 항공기나 스포츠용품, 자동차에 쓰일 탄소섬유 복합재료도 만들어낼 계획이다.

 

송하진 전주시장은 "탄소섬유의 원재료까지 생산해냄으로써 전주가 탄소산업의메카로 발돋움하게 됐으며, 앞으로 관련 기업의 유치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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