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부성의 관문' 서학동·일제 수탈 아픔 달래는 동산동 재조명
전주 부성의 관문인 서학동과 일제 수탈의 아픔을 극복한 동산동 일대 마을의 역사가 집대성됐다.
전주학 뿌리 찾기를 시도해온 전주 역사박물관(관장 이동희)이 개관 9주년을 맞아 특별전'우리 동네 이야기 1 - 서학동·동산동 일원'.
역사박물관과 전주시평생학습센터가 지난 2009년부터 서학동 일대(서학동·대성동·색장동)와 동산동 일대(동산동·고랑동·만성동·여의동·장동) 마을 조사를 진행한 결과물로 '전주의 마을 이야기' 첫번째 작품이다.
각 지역의 지명 유래부터 그 지역을 대표하는 역사와 문화유산, 생활과 민속까지 총망라됐다. 당시의 생활상을 보여주는 대표 유물들을 만나볼 수 있다. 전주 대성동의 원당마을의 칠성바위에서 출토된 마제 석검, 전주사범학교가 소장하고 있던 전과(1945), 반곡서원(문화재 자료 11호)에서 사용됐던 벼루함, 장동 내동마을 옹기공장에서 제작된 옹기 등 전주 사람들의 100년의 삶과 역사를 엿볼 수 있는 자리다.
▲ 전주역사박물관 개관 9주년 특별전 '우리 동네 이야기 1 - 서학동·동산동 일원'= 8월28일까지 3층 역사박물관 기획전시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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