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학군사관후보생(ROTC) 52기 최종 합격생 220명의 명단이 25일 발표됐다.
육군은 지난해 고려대와 숙명여대 등 7개 시범대학에서 여성후보생 60명을 선발한 데 이어 올해는 전국 109대 대학으로 확대하고 권역별 정원을 할당해 220명으로 늘려 뽑았다.
하반기에는 성신여대에서 30명을 추가 선발할 예정이다.
지난 4월부터 1차 필기고사와 인성검사, 2차 면접 및 체력검정 등을 거친 합격자들은 평균 7.7대1의 경쟁을 통과했다.
다수 합격자를 배출한 대학은 대전대(11명), 한남대(9명), 조선대(8명), 대구가톨릭대(8명) 등이다.
서울지역에서는 상명대와 동국대가 각각 5명으로 최다 인원이 선발됐고 서울대2명 등 15개 대학에서 1∼4명의 합격자가 나왔다.
이들은 2년간 소정의 군사교육을 이수한 후 오는 2014년 임관해 2년4개월 간 복무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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