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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영문화 체험' 고창모양성제 개막

조선시대 병영문화와 성밟기를 체험하는 제38회모양성제가 1일 개막해 모양성 일대에서 5일까지 열린다.

 

축제 주요프그램은 병영문화 재현, 조선 병영 체험, 고창원님 행차, 수문장 교대식, 성밟기, 모양성 축성 고을깃발 게양식이다.

 

이날 오후 개막식에 이어 조선시대 왜구의 침입을 막으려고 모양성(고창읍성)축성에 참여했던 전라ㆍ경상ㆍ제주지역의 13개 시장ㆍ군수가 지자체 깃발을 내거는축성참여 고을기 게양식이 열린다.

 

모양성은 조선 단종 원년 1453년에 축성됐으며 주위 성곽은 둘레 1천684m, 높이4-6m에 이른다.

 

2일에는 지방수령의 부임 모습을 재현하는 원님 부임행사와 10대들 콘서트가 열리며 3일에는 전통혼례, 4일에는 다양한 음악공연과 다문화가정ㆍ귀농인 노래자랑이펼쳐진다.

 

5일에는 군민체육대회와 함께 군민의 날 기념식이 열리며 '군민의 장' 수상자중 가장 연장자가 원님 복장으로 가마를 타고 원님 부임행사를 한다.

 

축제기간에 매일 고창읍성 군사들의 전투능력을 확인하는 진검 베기 시범, 모양성 수문장의 교대의식을 재현하며 전통 병장기와 전투식량도 전시한다.

 

특히 오전ㆍ오후 한 차례 내외국인이 머리에 돌을 이고 모양성곽(1천684m)을 세바퀴 돌며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모양성 답성놀이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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