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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불붙었다 4경기 연속 타점 행진

 

추신수(30·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타점 행진이 네 경기째 이어졌다. 추신수는 17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세이프코필드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방문경기에서 3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 5타수 2안타 2타점으로 맹활약해 팀의 4연승을 도왔다.

 

추신수의 타율은 0.243(37타수 9안타)으로 다소 높아졌다.

 

추신수는 1회초 1사 1루에서 첫 타석에 올라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3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중견수 쪽으로 뻗는 타구로 1루를 밟았지만 다음 타자 카를로스 산타나의 1루수 땅볼로 더는 진루하지 못했다.

 

추신수는 5회 무사 만루 상황에서 2타점을 올렸다.

 

앞선 타선이 안타 2개와 수비 실책을 엮어 만든 무사 만루에서 추신수는 좌익수 쪽 1루타를 때려 주자 두 명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추신수는 산타나의 3점 홈런 때 함께 홈을 밟아 득점까지 했다. 이어진 6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삼진 아웃으로 돌아선 추신수는 8회초에도 삼진으로 잡혔다. 클리블랜드는 4회까지 1-8로 뒤지다가 추신수의 2타점을 비롯해 6회에만 7점을 뽑아 9-8로 역전승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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