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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A로 알아보는 치주질환

김형섭 전북대병원 치과병원 치주과 교수

 

Q. 칫솔질 시 피가 나요.

 

A. 칫솔질 시 피가 나는 것은 잇몸 염증을 스스로 진단하기에 가장 쉽고, 정확한 신호입니다. 잇몸에 염증이 생기면 잇몸은 부어있는 상태가 지속되고 칫솔질과 같은 가벼운 자극에도 쉽게 출혈이 됩니다.

 

심해지면 자발적으로 출혈이 되는 경우가 있어, 아침 기상 시에 입안에 피가 고여 있기도 합니다.

 

양치 시 피가 나면 더욱 조심스러워 양치를 소홀히 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오히려 평소보다 더욱 꼼꼼히 양치해야 합니다.

 

구강 위생에 더욱 신경 써도 피가 나는 것이 수일 간 지속된다면 가능한 빨리 치과에 방문해 진단 받는 것이 좋습니다.

 

간혹 외상으로 인한 잇몸 손상으로 피가 나는 경우가 있으므로, 평소에 구강 위생에 철저하고 잇몸출혈이 통증과 동반된다면 외상성으로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Q. 찬물에 치아가 시려요.

 

A. 찬물에 시리는 치아 과민증을 호소하시는 환자분은 굉장히 많습니다. 치아 과민증은 그 원인이 다양해서 충치가 있거나, 과도한 잇솔질로 치아가 패였거나, 치주병이 있거나, 또는 치주치료를 받은 후에도 발생할 수 있는데, 근본적으로는 치아 내부의 상아질에 자극이 가해질 때 시린 증상이 나타납니다. 잇몸에 염증이 지속되면 세균성 산물의 자극이 상아질에 도달해서 치아가 시릴 수 있고, 치료 후에는 부어있던 잇몸이 내려가 치아 뿌리가 노출되면 또 이로 인해 시린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치주병으로 인한 치아의 과민증은 치주치료를 통해 치아를 청결히 하고, 건강한 상태를 유지한다면 완화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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