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정원개혁특위 위원장
여야 의원 각 9명씩 모두 18명으로 구성되는 정치개혁특별위원회의 위원장은 새누리당 주호영 의원이 맡게 될 것으로 알려졌으며, 정개특위는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 지방교육 자치 선거제도 개선 등을 내년 1월 31일까지 논의한다.
국회는 이와 함께 이날 본회의에서 국가정보원 개혁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을 재석 234명 중 찬성 198명, 반대 7명, 기권 29명으로 가결했다.
국정원 개혁특위 위원장에는 민주당 정세균 의원이 임명됐다. 국정원 개혁특위는 정보위의 상설 상임위화와 정보위원의 비밀유지 의무 강화·기밀누설행위 처벌 강화 및 비밀열람권 보장, 국정원 예산통제권 강화 등의 내용을 연내에 입법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국가기관 정치개입 금지 실효성 확보에 필요한 사항, 국정원의 대테러 대응능력 및 해외·대북 정보능력 관련 사항은 내년 2월 말까지 특위에서 논의할 예정이다.
국정원 개혁특위 정세균 위원장은 “국정원이 국민이 기대고 싶은 존재로 돌려놓는 것이 시대적 과제라고 생각한다”면서 “권력을 위한 국정원이 아니라 국민을 위한 국정원이 될 수 있도록 특위에서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법과 제도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