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광역시 구의회, 폐지가 아니라 통합"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7일 역사 교과서 이념 논쟁과 관련해 "국가가 국정, 공인하는 한 가지 역사로 국민을 육성하는 것이 옳지 않은가 하는 생각을 많이 한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이날 YTN 시사 프로그램 '뉴스인'에 출연해 "역사는 한 가지 교과서로 가르치는 게 국가적 임무가 아니겠나 하는 생각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현재 검인정 체제인 역사교과서를 과거 국정 교과서로 환원하는 방안을 당 차원에서 추진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당에서는 조심스럽지만 그런 얘기가 많이 나오고 있다"고 답했다.
황 대표는 여권의 특별·광역시 구의원 폐지 추진에 대해 "폐지라기보다 통합"이라며 "기초, 다음에 중간 단위 시도, 그리고 국회가 있는데 이것을 두 단위로 하되, 시·도가 구·군 일도 볼 수 있도록 장치를 하고, 또 거꾸로 시·군이 중심이 될 때는 시·도가 일할 수 있도록 해서 상통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박근혜 대통령이 '불통'이라는 야권의 문제 제기에 대해서는 "우리 대통령은 가까이서 보면 굉장히 세심하게 들으시는 분이나 즉답은 안 한다"면서 "상당한 시간이 가면 자신이 여러 경로를 통해 옳다고 한다면, 대단한 추진력과 결단력으로 해 나가기 때문에 국민 마음이 시원해지는 측면이 있다.
그게 소통"이라고 반박했다. 이밖에 인천시장 출마설에 대해서는 "시장 생각은 한 적이 없다"면서 "나보다 월등히 좋은 후보가 나오도록 노력해서 우리 인천 시민들이 맞는다고 할 해답을 만들어보겠다"고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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